휴스턴 시신사진 공개가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휴스턴 시신사진은 휴스턴 측에서 공개한 것이 아니라 파파라치가 촬영해 이를 구입한 언론이 보도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종을 향한 선정적이고 비인륜적 보도는 휘트니 휴스턴의 마지막 가는 길에서 등장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황당해하고 어이없어 하는 형국이다.


휴스턴 시신사진은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촬영되고 적나라하게 보도됐다는 점에서 충격 그 이상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망자에 대한 예우조차 상실된 언론들의 무분별한 보도행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미국내 목소리가 증폭되는 이유다.


실제 복수의 언론들도 뒤늦게 해당 사진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내 선정보도에 휴스턴 팬들을 비롯, 뉴스 소비자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언론들은 관련 사진을 내리고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는 점에서 해당 매체에 대한 고발 및 불매운동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국 연예 주간지 '내셔널 인콰어러'는 22일(현지시간) 발행된 최신호 커버에 '휘트니:마지막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휴스턴의 시신을 게재했다.


휴스턴은 앞서지난 11일 오후 4시께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가 예정돼있던 베벌리 힐튼호텔 스위트룸 욕조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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