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 가가가 네덜란드 공연 중 관객이 던진 마리화나를 피워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유튜브


레이디 가가(26)가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대마초를 피워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가가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트레담에서 열린 2012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콘서트 도중 마리화나를 피웠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레이디가가가 콘서트 도중 댄서들과 앉아 관객을 향해 “누구 대마초 가진 사람 없어요?”라고 외쳤고, 한 팬이 무대위로 던져준 마리화나를 피우기 시작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레이디 가가는 네덜란드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된 사실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대마초는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놨다. 덕분에 음주를 줄일 수 있었고 영혼의 특별한 경험과 동시에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가 핀 것이 진짜 마리화나인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몇몇 외신에서는 평소 ‘쇼’를 좋아하는 레이디 가가의 특성상 대마초와 비슷한 모양의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네덜란드에서는 대마초가 합법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최근 마약 관광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에게 마약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 대마초를 강성 마약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레이디 가가가 핀 것이 진짜 대마초로 판명되면 레이디 가가는 강한 비판과 함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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