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저스틴비버 페이스북.
팝스타 저스틴 비버(18)가 팬으로부터 살해당할 뻔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최근 출소한 마크 스타크와 그의 조카 태너 루안이 11월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장에서 비버를 살해하려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거진에 따르면 이들은 비버와 그의 보디가드를 넥타이로 목졸라 죽이려 계획했지만 범행 전 마크가 버몬트주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체포되면서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차찰은 조사결과, 마크의 조카 태너도 공범인 것으로 밝혀져 뉴욕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태너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가지치기용 가위, 로프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매체는 “마크가 뉴멕시코주 감옥에서 만난 다나 마틴으로부터 저스틴 비버 살해를 청부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황당무게한 사건의 전말은 범행을 계획한 당일 살해를 청부받은 스타크가 범죄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청부사실을 경찰에 자백해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이들의 저스틴 비버 살해 이유는 자백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살해를 청부한 마틴은 비버의 광적인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12년 전 15세 소녀를 강간·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팬의 소유욕 때문에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마틴은 자신의 다리에 저스틴 비버의 얼굴을 본 딴 문신을 새길 정도로 병적 증세를 보이고 있음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은 “가수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버와 팬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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