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당선인이 2012년 12월 2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 차기 총리인 자민당 아베 신조 총재가 보낸 축하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보낸 특사단이 오늘 접견한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누쿠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등 일본 측 특사단 4명과 면담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가 보낸 이번 특사단에는 누카가 후쿠시로 간사장 외에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자민당 소속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접견은 박 당선인이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하는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 20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면담 당시 일본 측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박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아베 총리의 축전에 감사 답전을 보내면서 특사단 접견 의사에 화답했다.


양 측은 이번 접견에서 한-일간 외교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호적 협력에 대한 약속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베 총리 내각이 ‘극우’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점에 비추어 박 당선인이 한-일간 갈등요소인 독도 문제와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내비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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