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걸그룹 슈퍼걸즈의 카노 카에데(21)가 '임신 중절설'에 휘말려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카노 카에데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게 탈퇴를 발표하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불편을 끼친 점 사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이어 “쉬는 동안 그룹에서 활동한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슈퍼걸즈 멤버로 함께했던 시간은 나에게 최고의 보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슈퍼걸즈의 소속사는 공식 사이트에 “본인의 장래에 대한 생각이나 의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2010년 6월 결성으로부터 2년 반 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중 항상 응원해준 팬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카노 카에데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카노 카에데의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카노 카에데의 전 남자친구(19)가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사실을 알고 결혼도 고려했지만 카노 카에데가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진 카노 카에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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