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4분기 경제성장률 반등에 성공하면서 '경제 바닥론'이 솔솔 바람을 타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7.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로이터가 예상한 7.8% 성장을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3분기(7.4%)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중국의 합산된 2012년 연간 GDP 성장률은 7.8%를 기록해 199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당시 GDP 성장률 9.3%, 2010년 9.8%였던 것과 비교하면 1.5%포인트 이상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2010년 이후로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4분기 GDP성장률이 7.9%로 3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경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바닥을 치고’ 상승할 수 있는 기조로 풀이된다는 것.


그간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산업 생산량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것도 이같은 ‘중국 경제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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