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긴장이 그야말로 분초를 다투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판문점 남북직통전화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간 불가침 합의 역시 전면 무효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전날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확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북한 내부에서 이같은 조치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간 불가침 합의는 지난 1991년 12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공동 합의한 기본 문서에 포함된 내용으로 당시 남북간 불가침 외에 교류협력 등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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