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매우 절박한 경우에만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생존의 위협을 느낄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다만 "북한이 이 위협을 어떻게 정의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나오는 "호전적 발언에 경악했다"며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예측할 수 없어 미국과 동맹국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버트 뮬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클래퍼 국장은 이외에도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알카에다 등 중동 동향, 사이버 대량 살상무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미 연방정부가 국방예산을 감축하면 미국의 안보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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