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남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적과의 싸움 등을 표현하는 호전적 군부대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531부대 군부대예술선전대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정천 군 중장(우리의 소장)과 함께 자리했다.


조선통신은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제531군부대예술선전대의 예술인들이 자나깨나 싸움만을 생각하고 적들과의 대결전에서 언제나 백승만을 떨칠 인민군대의 높은 사상정신적 풍모와 전투적 기상을 담은 훌륭한 공연을 진행한 데 대해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조선의 힘’, ‘인민군대 그 이름 빛내가자’, ‘남해가 앞에 있다’, ‘천만이 총폭탄되리라’ 등의 호전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들을 연주해 최근 한반도의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이번 공연 관람을 두고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의 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지 않겠냐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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