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엽기적 퍼포먼서로 유명한 가수 레이디 가가(26)가 이번엔 황금휠체어를 선보였다.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가가가 고전미가 가미된 24금의 화려한 휠체어를 탄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월 자신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투어 공연 도중 엉덩이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을 받은 가가는 완치에 몇 달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초호화 휠체어를 주문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럭셔리 브랜드 모데카이(Mordekai)의 디자이너 켄 보로초프(Ken Borochov)에 의해 특별히 제작된 24K 금으로 도금된 휠체어를 사용했다.


이 휠체어는 주로 몸체와 프레임 부분이 24K 순금 42.5g 으로 도금 돼 있으며, 여기에 사용된 금 가격만 2400달러(266만 원)에 달한다. 검은색으로 된 좌석 역시 최고급 소가죽으로 제작됐다. 또한 등받이 부분은 뒤로 완전히 젖혀져 침대처럼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탈착이 가능한 가죽 덮개까지 달려 있다.


디자이너 보로초프는 영국 여왕이 앉는 옥좌에 영감을 얻어 금으로 도금한 브레이크와 발 받침이 있는 휠체어를 1주일 만에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가가가 휠체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호주 시드니 콘서트에서 가가는 관객을 놀려주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장애인 인권 단체들이 맹비난했다.


그녀의 히트송인 파파라치(Paparazzi)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퍼포먼스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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