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혹은 가족 등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찾고 있다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5개 지역을 찾아가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로 2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문화부가 선정한 25개 지역은 ▴수변지역(6), ▴바다·섬(6), ▴산·고개(13) 등이다.


먼저 수변지역은 대구 대덕구(대청호), 경기도 용인시(이동저수지), 충북 제천시(청풍호), 충남 보령시(보령댐), 경북 문경시(경천호), 경북 고령군(낙동강)이 선정됐으며 바다·섬은 인천 옹진군(백령도), 부산 해운대구(해운대), 충남 태안군(태배실), 경남 고성군(자란만), 전남 순천시(순천만), 전남 신안군(가거도)이 선정됐다.


산·고개의 경우 대구 남구(대덕산), 경기도 김포시(문수산), 경기도 여주군(자산), 강원도 양양군(한계령), 강원도 강릉시(대관령), 강원도 철원군(삼부연 폭포), 충북 영동군(솔치고개), 경북 울진군(구주령), 경남 거창군(수승대), 전북 남원시(지리산), 전북 진안군(마이산), 전북 장수군(명품말길), 전남 화순군(이서적벽)이 선정됐다.


이번 녹색명소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명승지 등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진행됐으며,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 관광전문가·생태전문가·사진작가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사업지 선정은 경관성을 비롯해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특히, 최대한 기존 자원이 가지고 있는 생태성을 유지한 친환경적인 사업지 조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문화부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 국비와 지방비를 공동으로 투입해 지역환경과 특성에 맞게 전망공간과 휴게시설, 진입로 개선,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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