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투자자들은 앞으로 선물 품목에 '돈육' 을 넣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한국거래소(이하 KRX)201341()부터 돈육선물에 대하여 시장조성을 재개하는 등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RX20087월 돈육 가격변동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돈육선물을 도입했으나 일평균 약 150계약이 체결되던 초기와 달리 돈육생산농가 등 이용자의 영세성 및 금융투자업자의 참여유인 부족 등으로 2012년 이후 거래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약 1년 뒤인 27KRX 관계자는 최근 돈육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기능을 통한 가격안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 더 이상 방치할 수 만은 없었다고 재개 배경을 밝혔다.


추진할 주요 내용은 돈육선물 시장에 유동성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삼성선물, NH선물, BS투자증권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시장조성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여 시장조성자의 의무 및 비용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관련 선물상품 교육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및 회원과의 협의를 통하여 돈육선물의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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