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한우, 한돈 브랜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2000여 기업체들이 ‘국산 돼지’ 소비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10일 사상유례가 없는 돼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20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소비확대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해 기업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진행한다.


근로자의 날, 체육행사 등 기업행사에 돼지고기 활용을 적극 권유하고 대량 구매를 원할 경우 특별할인가로 공급해 소비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의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돼지고기는 쌀 다음으로 농업생산액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업생산물로 농촌경제에 중요한 자원이다”며 “기업체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한돈을 적극 애용해 우리 농업농촌에 희망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돼지 산지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어미돼지 10% 감축 및 조기출하 등 산지물량 조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부터 전국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한돈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하여 한돈세트(3kg) 10만개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등 양돈 농가의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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