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개성공단에 입주한 남측 기업인들의 본격적인 귀환이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입경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들이 '참' 많았다.


입주 기업인들의 주요 발언들을 모아봤다.


○…"이거 사실상 인질 아니야?"= 의복업체 부장급 인사, 7명이 잔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자.
○…"우리를 거지로 만들어놓고 돈을 달라니, 주고 싶어도 못주지" = 양말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법인장 오모씨, 북측의 임금 정산 요구를 듣고.
○…"이런 나라에서 기업을 하겠다고 한 것부터 문제였어" = 입경을 기다리던 A법인장.
○…"할 말 없습니다. 피곤해요" = 301230분께 입경한 근로자.
○…"그래도 실끈이라도 잡고 있는게 낫지" = B업체 법인장, 개성공단에 7명이 남아 협상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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