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대다수가 취업보다는 공무원 시험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플러스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879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관심조사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대학생에게 공무원 시험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현재 준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는 의견이 27.9% 준비했다가 그만뒀다는 응답자가 32.5%로 사실상 대학생 5명 중 3명이 공무원 시험을 계획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의견은 39.6%였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531명에게 준비했거나 계획 중인 시험 급수와 종류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자가 67.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729.4%였다. 나머지 3.6%5급 시험을 준비했거나 계획할 것이라 답했다.
준비 중인 시험 종류로는 일반 행정, 세무 등 행정직이 67.4%로 가장 많았고, 검찰, 출입국관리 등 공안직 준비자가 14.7%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기계, 전기 등 기술직 12.1%였다.
대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주로 평생직장이기 때문을 꼽은 대학생이 5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금 등 노후보장의 이유로(26.7%) 다른 뚜렷한 진로가 없어서(5.5%) 등의 이유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공무원 시험 준비기간으로는 1~2년이 4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개월~126.0%였다.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은 학원 수강이 45.2%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는 사람도 31.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무원 시험 준비가 일반 기업 취업보다 얼마나 어렵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53.3%공무원 시험 준비가 일반 취업 준비보다 어렵다고 답했고, 훨씬 어렵다고 답한 의견도 29.9%였다. 공무원 시험이 일반 취업 준비보다 쉬운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로 극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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