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상사·두통유발 동료·날 괴롭히는 부하직원 순서대로 '랭크'

작은 실수에도 죽일 듯이 달려드는 꼼꼼한 스타일인 ‘매니저형’ 상사가 최악의 상사 1위에 올랐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662명을 대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동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동료로는 ‘상사’가 7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료(19.7%) △부하직원(5.2%) △기타(1.5%) 순이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동료로 ‘상사’를 꼽은 응답자 1222명을 대상으로 ‘상사유형’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작은 실수에도 죽일 듯이 달려드는 꼼꼼한 스타일 ‘매니저형’이 전체 응답률 51.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목표를 위해 앞만 보며 달리는 경주마 스타일 ‘워커홀릭형’(17.5%)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독불장군 스타일 ‘혁명가형’(12.7%) △평생 좋은 상사로만 남고 싶은 관계중심 스타일 ‘연예인형’(7.7%) △업무능력 제로 스타일 ‘무능력’(5.2%) △업무는 물론 책임도 떠넘기는 스타일 ‘떠넘기기형’(3.2%) △기타(2.0%) 순으로 나타났다.


두통을 유발 시키는 동료로는 일은 자기가 벌려놓고 남에게 떠넘기는 밉상 스타일 ‘앞잡이형’이 35.4% 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회사에 놀러오는 건가? 오지랖 스타일 ‘사교형’(24.4%) △A부터 Z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고집불통 스타일 ‘주도면밀형’(18.6%)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대세에 묻어가는 스타일 ‘현상유지형’(12.8%) △기타(8.8%) 순이었다.


날 괴롭히는 부하직원으로는 밤송이처럼 건드리면 찔리는 까칠대마왕 스타일 ‘나 잘난형’이 39.1% 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쇠귀에 경 읽기를 고수하는 장남 스타일 ‘뚝심형’(34.5%) △일을 깔고 뭉개고 앉아 있는 무념무상 스타일 ‘말뚝형’(23.0%) △기타 (3.4%)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일을 하는데 가장 힘든 요소’에 대해서 질문했다. 결과,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질 때’와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는 응답률이 각각 5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의 강도가 너무 높을 때(38.1%)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때(35.6%) △없다,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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