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아르바이트가 이번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관공서 알바는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고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시원한 실내에서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알바 1순위로 손꼽힌다. 하지만 각 관공서마다 모집공고를 일일이 찾아서 봐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이른 모집시기 때문에 지원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은 업계 최초 ‘2013 여름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해 알바 지원에 편의를 돕겠다고 16일 밝혔다. 일일이 관련 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알바인 관공서 알바 채용관에서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


5월 3주 현재 알바인에 등록된 관공서 알바들 중 눈에 띄는 공고들을 소개한다.


▸서울시청에서는 550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선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게 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정해진 인원에 따라 서울시청, 소방재난본부, 상수도사업본부, 서울대공원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서울시 소재의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생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근무기간은 7월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주5일, 하루 6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가장 일찍 모집을 받는다. 90명의 알바생을 모집하며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약 한 달이다.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을 근무해 일급 2만9160원을 받게 된다.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생이라면 접수 마감일인 5월 28일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24일부터 아르바이트 접수를 시작한다. 예정된 모집인원은 50명으로 강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학생(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휴학생 제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근무기간은 7월 2일부터 31일까지로 약 한 달간이며 일당은 중식비를 포함해 2만9300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관공서와 마찬가지로 주5일을 근무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서울 외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관공서 알바도 눈에 띈다.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동두천시청과 보건소, 환경사업소 등의 사업소에서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약 40명으로 주민등록이 동두천시에 있는 대학생(휴학생, 중퇴 및 졸업생,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제외)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하루 8시간 근무에 일급 3만8880원을 받으며 식비 5,000원과 주휴수당은 추가로 지급된다. 인천 서구에서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할 인원 100명을 모집한다. 오는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24일 마감되니 관심 있는 대학생들은 모집시기를 놓치지 말자.


알바인의 김형선 이사는 “관공서 알바관을 오픈한 후, 공고등록 시기를 묻는 대학생들이 많아 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 달 앞둔 여름방학이지만 시원하게 알바하고 싶다면 대학생만의 특권인 관공서 알바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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