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광진구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에서 치매 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치매 극복 걷기대회’는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슬로건으로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본 행사는 전국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조기발견, 조기치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개최된다.
걷기대회는 ‘치매 상식 OX 퀴즈’, ‘희망 우체통’ 및 ‘뚝섬일대 걷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시에 기념식을 시작으로, 식후에는 걷기대회의 모든 참가자가 ‘치매예방상식 OX퀴즈’와 몸풀기 체조를 한 후 3시부터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이는 총 3.22Km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치매가족 및 친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희망 우체통’을 운영한다.
이번 치매 극복 걷기대회에는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학생 및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신영미(48세)씨가 치매환자인 아버지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 참여한다.
신영미씨는 치매검진사업을 통해 아버지의 치매 조기발견을 계기로 온 가족이 함께 치매를 이겨내고 있는 와중에 다른 치매가족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본 걷기대회를 계기로 국민들이 치매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가까이에 있는 치매환자 및 가족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돌봄을 통해 치매환자 개인과 그 가족이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