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모델 미란다커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한국 런칭 1주년을 기념해 방문,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한 스토커로 인해 살해 위협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남성은 최근 경찰에 자신이 미란다 커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살해 협박 전화를 걸었으나, 다행히도 경찰의 추격에 검거됐다.


22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LA경찰국은 최근 50대 남성으로부터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57세에 메사추세츠주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모델) 미란다 커의 연인이며 그녀를 살해하기 위해 LA로 갈 것”이라고 경찰국에 전화를 걸었다.


이 50대 남성은 자신이 총기 2정을 소지했으며 LA로 가기 위한 여정을 상세히 소개해 의아함을 남겼다.


경찰은 수상한 전화에 메사추세츠주 경찰과 연락, 해당 남성의 집을 급습했다.


경찰 수사 결과, 남성의 집 곳곳에는 미란다 커의 사진이 붙어있었으며 범행에 사용하려고 보인 공기총 한 정이 발견됐다.


경찰의 습격에 실제 범행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불법 무기 소지의 혐의로 2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20일 석방됐다. 이 남성에 대한 공판은 오는 7월 19일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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