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주재 총영사들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수출 상담을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4단체와 외교부는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재외총영사-기업인 1대1 상담회’를 열어 국내기업 81개사를 대상으로 현지시장 정보와 수출·투자진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상담회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20여개국 재외총영사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상하이, 홍콩, 호치민, 젯다 등에 뜨거운 관심을 내보인 가운데 해외 진출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상담수요 사전조사 결과, 업종별로는 ‘무역업’(19.8%), ‘IT·통신업’(11.2%)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일반기계’(8.6%), ‘건설업’(6.0%), ‘음식료·잡화’(3.5%), ‘철강·금속’(3.4%), ‘석유화학’(3.3%) 순으로 분포를 보였다.


대한상의는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재외총영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지 정보파악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애로사항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상의는 향후에도 상담회 뿐만 아니라 세계상의네트워크, 해외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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