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가 미국 재무 장관과 만났다.


G20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현오석 장관은 20일 제이콥 류(Jacob Lew) 미 재무 장관과 면담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세계 경제전망과 최근의 자본이동 변동성을 포함한 국제금융시장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단기적인 경제회복, 지속가능한 성장과 아울러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에 대응한 정책공조방향 마련 등 이번 G20재무장관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다루는데 있어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준수하는 등 국제적 노력에 동참키로 약속했다.
미국 류 장관은 금지된 핵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산 활동에 참여하거나 지원하는 북한 주체(entities)를 제재함으로써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집행하는 미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평화적으로 중지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의 엄격한 대 이란 제재로 우리 중소기업이 대 이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양국 장관은 이 문제를 곧 열릴 차관급 회담에서 추가로 논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양국 장관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진전의 중요한 계기로서 GCF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GCF의 조속한 출범과 재원조성논의의 진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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