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지옥문’을 경험하는 것 같은 최악의 알바 헬게이트 1위에 ‘폭염 속 인형탈 알바’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863명을 대상으로 ‘알바 헬게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은 앞서 알바몬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알바 헬게이트’를 묻는 후보조사를 실시했다. 댓글로 접수된 11개의 알바 헬게이트 후보에 대해 알바생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생이 꼽은 최악의 알바 헬게이트 1위는 바로 ‘습도 최고, 폭염 속 인형탈 알바(17.1%)’가 차지했다.

늘 취객에게 노출되곤 하는 ‘유흥가 한 가운데 위치한 편의점 알바’가 15.1%로 2위에 오른 데 이어 ‘사장님부터 직원까지 모두 한 가족으로 운영되는 친인척 회사(14.9%)’가 3위에 올랐다. ‘장마 시즌 택배 상하차 알바(14.0%)’도 적지 않은 응답을 얻으며 4위에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친인척 회사’를 최악의 헬게이트에 꼽은 데 이어 ‘인형탈 알바’를 2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인형탈 알바’를 알바 헬게이트 1위에, ‘유흥가 속 편의점’을 2위에 각각 올려 차이를 보였다.

그 외 알바 헬게이트로는 ‘복날 또는 월드컵 시즌의 치킨집 알바(7.2%)’,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전단지 배포(6.6%)’, ‘정직원만 있는 회사에 나홀로 알바(6.4%)’, ‘여름방학 주택가 PC방(5.3%)’ 등이 있었다. ‘휴가시즌 고속도로 주유소 알바(4.9%)’, ‘세일기간 백화점 매대 알바(4.3%)’, ‘무인발권기 없는 극장 매표소 알바(3.6%)’ 등도 알바 헬게이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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