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오정아가 서울시 홍보대사로 나선다.


서울시는 "프로 9단 이세돌 기사와 프로 2단 오정아 기사를 2013 서울시 ‘차 없는 날’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면서 "예로부터 공기 좋은 장소에서 선조들이 수담으로 즐겼던 바둑의 상징성과 홍보대사로 선정된 두 프로 기사들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진정성 때문에 두 사람을 '차 없는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세돌, 오정아 홍보대사는 녹색교통주간인 9월 30일(월)부터 10월 5일(토)까지 일주일간 서울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참여를 높여 빠르고 건강한 서울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시는 오는 10월 6일(일)에 진행될 ‘차 없는 날’ 당일에 광화문 광장에서 아마 바둑팬들을 위하여 다수의 프로기사와 함께 1대 100 다면기 대국과 팬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녹색교통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푸른 서울하늘 만들기에 시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세돌, 오정아 홍보대사는 차 없는 날 행사 당일은 물론 향후 서울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 등 친환경교통 정책과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해 앞장설 계획이다.

양완수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 이용으로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프로바둑 기사 두 분을 서울 차 없는 날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참여와, 특히 800만 바둑팬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돌, 오정아 홍보대사에 대한 위촉식이 9월 16일(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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