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연휴 기간,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한다.

우선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타악, 풍물, 마당극,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을 비롯하여 차례상 해설,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공연 행사는 추석 전날인 18일(수)에는 천년가무악의 민요, 뿌리패의 타악, 극단 좋다의 마당극 공연이, 추석 당일인 19일(목)에는 솔아서도산타령보존회의 국악, 타악그룹 악동의 타악공연, 강강술래 공연이, 추석 다음날인 20일(금)에는 선소리산타령의 민요, 파주농악보존회의 농악, 강강술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18일, 19일에는 차례상을 차리는 법과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한 차례상 해설을 12시,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날 특식인 송편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매시 30분에 무료 시식 체험을 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송편빚기·떡메치기 체험을 진행한다.

옛 풍습을 재연해보는 다듬이질 체험과 제기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운현궁에서는 차례상 해설, 제기·복주머니 만들기, 널뛰기·투호·윷놀이 등의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운현궁에서는 21일(토)에 150여 년 전 ‘고종·명성후 가례’가 재현되며, 22일(일)에는 ‘꽃필 녘 일요마당’을 즐길 수 있다.

고종·명성후 가례는 고종 즉위 3년(1866년)되는 해,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꽃필녘 일요마당에서는 성악그룹 ‘아리수’, 타악그룹 ‘악동’이 공연한다.

더불어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다양한 주말 전통공연을 제공한다.

토요문화공연 ‘놂’에서 권원태 연희단의 줄타기 공연을, 일요문화공연 ‘쉼’에서는 안미아 무용단의 한국 무용과 타악그룹 타고의 신명나는 타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2266-6923~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으며, 운현궁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 또는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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