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향기 녹청자와 국화의 만남 '녹청자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 서구(청장 전년성)는 오는 9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2일간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 단지 일원에서 '제3회 녹청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사적 제211호인 인천 경서동 녹청자요지의 역사적 가치와 녹청자의 위상 정립을 위해 열리는 녹청자축제는 천년의 향기로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인 녹청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다.

특히 서구는 내년에 서구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를 찾는 많은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자 수도권매립지와 협약을 체결, 금년부터 녹청자축제를 국화축제와 함께 하는 행사로 열기로 했다.

한편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서구립합창단 공연과 어린이응원단 공연, 서구립풍물단의 길놀이, 식전 퍼포먼스로 녹청자와 꽃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 전통가마소성식, 서도소리 공연, 모듬북 공연, 개막식,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둘째날인 29일에는 향토문화보존회의 소리극 뿔난 머슴들 공연과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서구태권도시범단 공연, 동별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8일 특집 공개방송에는 코요태와 피에스타, 써니힐, 유성은, 히스토리, 테이스터, 이아영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구 관계자는 "드림파크 국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올해 녹청자축제는 예년보다 좀 더 다양하고 알찬 행사로 준비돼 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