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60주년을 축하하고 더 큰 미래로 전진하기 위한 희망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국방부는 오는 9월 28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전우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한미동맹 60주년을 축하하고 더 큰 미래로 전진하기 위한 희망의 레이스이자, 1만여명의 한미장병과 시민이 함께 펼치는 우정과 화합의 레이스로 그 의미가 크다.

먼저 과거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힘써온 6ㆍ25 참전용사들과 현재 대한민국을 위해 군생활하고 있는 현역 이등병이 함께 걷기대회에 참석하며, 노병과 이등병이 감사선물 교환 세레모니를 통해 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976년 북한의 도끼만행 당시 JSA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했던 빅터 S. 비에라(81) 예비역 육군대령 부부 등 7명의 한미동맹 공로인사들이 참석해 한미동맹 60주년의 의의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단체 참가자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380여 단체와 80개 부대의 현역 장병들이 참가하며,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회(회장 최희용) 소속 회원들은 손으로 움직이는 사이클인 핸드사이클을 타고 평화와 자유의 수호자로서 레이서로 동참한다.

이들은 베트남전 등에서 부상을 당해 다리를 잃었거나 군 복무 중 하반신이 마비된 중상이용사들이다. 이미 지난 7월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부터 워싱턴까지 600km 구간을 핸드싸이클로 달리며 6ㆍ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미국에 감사의 뜻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거의 매일 전국의 자전거 도로를 80km씩 달린다는 이들은 이번 한미동맹 60주년기념 전우마라톤 대회에서 하프코스에 출전한다.

전우마라톤은 오전 8시 30분 공식행사에 이어 9시부터 하프-10km-5km 순서로 출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순위에 따라 2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더욱 멋있어진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공연과 모듬북 공연, 위문열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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