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 베스트셀러 작가 팀 보울러(Tim Bowler)를 한국에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주한영국문화원)

팀 보울러(Tim Bowler)를 비롯해 영국 베스트셀러 작가 3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이하 영국문화원)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팀 보울러, 줄리아 골딩, 캐리 허드슨을 한국에 초청하여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작가와의 대화,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한·영 문학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에 개최되는 런던도서전의 주빈국으로 한국이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서로 양국의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마련되었다.

방한 작가는 소설 '리버보이'로 '해리포터'를 제치고1997년 카네기 메달을 만장일치로 수상한 팀 보울러(Tim Bowler), 네슬레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줄리아 골딩(Julia Golding), 작년에 처녀작인 '토니 호건은 엄마를 빼앗아가기 전 나에게 아이스크림 플롯을 사주었다'를 발표하면서 영국 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작가로 떠오른 캐리 허드슨(Kerry Hudson)이다.

특히 캐리 허드슨은 10월 한 달 간 공주와 연희문학창작촌에 머무르면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그녀의 세 번째 작품을 집필할 예정이다.

영국문화원에 따르면 행사 첫째 날인 10월 1일은 한국의 아동 청소년 문학 관계자와 팀 보울러, 줄리아 골딩이 양국의 아동 청소년 문학 현황과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3일은 영국 초청 작가 3인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집필한 한국 황선미 작가가 낭독 및 강연회를 열며, 10월 4일은 줄리아 골딩의 어린이를 위한 책쓰기 강연, 팀 보울러의 소설과 인생에 대한 북토크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5일은 3인의 초청 작가와의 대담, 가수 하림의 유럽악기 공연, 캐리 허드슨 작품 '토니 호건은 엄마를 빼앗아가기 전 나에게 아이스크림 플롯을 사주었다'의 일인극 공연으로 구성된 북 콘서트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각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통역 및 관객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단,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문화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kr),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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