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28·29일 양일간 강원도 삼척시 도계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도계읍 번영회가 주최하는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공연, 대회, 전시, 체험 등 9개 분야 52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읍민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축구, 골프, 족구, 스쿼시, 야구 등 각종 체육행사가 열린다.

29일에는 도계공설운동장에서 대동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 난타 공연, 실버 댄스 등 지역단체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줄다리기 대회와 읍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되고, 유리공예품, 소방장비 등의 각종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정부의 석공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와 석탄안정지원금 배제에 반대하며 2000년에 있었던 도계 살리기 생존권 투쟁 궐기대회를 기념하고, 당시 궐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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