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적인 일본의 정상회담 요청

▲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뉴시스>


[팩트인뉴스=정다운 기자]중국은 아베 신조(安倍晉三)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그의 ‘위선’을 비난하면서 그가 중국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친강(秦剛)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아베가 중국과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고 중국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바란다는 말은 위선”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인민들은 아베를 환영하지 않는다. 이제 아베는 자신의 과오를 중국 정부와 인민들에게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양국 지도자들 사이에 대화의 문이 닫혔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일본은 도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거듭 요청했지만 이날 중국의 발표는 시진핑(習勤平)주석과 아베의 정상회담이 한층 어렵게 됐음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