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상황과 기분에 따라 2018년 출마 여부 결정 될 것”

▲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종신토록 대통령으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푸틴 대통령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 상황과 자신의 기분에 따라 2018년도의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그 이후에도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국가에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62세인 푸틴이 2018년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6년 임기에 따라 2024년까지 대통령직에 있게 된다. 이는 10년 뒤이므로 푸틴은 72세가 된다.
푸틴은 48세였던 20004년 임기제의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통령 3선 연속 금지 헌법 조항 때문에 퇴임했고, 그는 즉시 총리로 자리를 바꿔 권력을 유지하다가 20126년 임기제가 된 대통령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올 들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보다 세계에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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