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시민사회 육성 위한 ‘60여 개국 대표 회의’ 개최

▲ 아프가니스탄 아쉬라프 가니 아마드자이 신임 대통령(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미국과 영국, 여타 동맹국은 지난 4일 아프가니스탄 새 정부를 외면하지 않고 계속된 지원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런던에서는 아프간 시민사회 육성과 부패 척결, 정치 개혁 장려를 위한 ‘60여 개국 대표 회의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주재로 열렸다.
가니는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외교관들에게 "역사는 반복하지 않는다. 우리는 과거를 극복했다""어떤 나라도 요새가 아니므로 우리는 동맹국과 이웃국에 우리와 함께 협력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캐머런 총리는 "우리는 항상 아프간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새 정부는 미국, 나토(NATO)와 외국 병력 주둔을 허용하는 안보협정에 서명했지만 지난 13년간의 아프간 국제 전투 임무는 오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서방은 오랫동안 이어진 아프간 부패가 척결되고 안정적인 정부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년 동안 아프간 정부에 80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의회에 2017년까지 새 지원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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