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포로 제외해 실제 사망자 더욱 많은 듯

▲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지난 20113월부터 내전이 시작된 뒤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리아가, 지난 한 해 동안 내전으로 76021명이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사망한 시리아인은 총 2066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내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17790, 아동은 3501, 여성은 1987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4년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창궐로 내전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20117841, 201249294, 201373447, 201476021명 등 해가 지날수록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20660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리아 정부군과 정부 측 민병대 사망자도 22627명에 달했다. 반군의 사망자는 15488명이며, 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 등 급진 조직의 사망자는 16979명으로 집계됐다.
SOHR"이번 집계는 교도소에 갇히거나 IS 등에 포로로 잡혔지만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인원은 제외됐다""실제 사망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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