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가나스키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일본 현지에서 다케시마의 날행사가 열린 것과 관련, 정부가 23일 일본 외교관을 불러 항의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가나스키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동사를 초치했다.
이 국장은 전날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행사에 정부 대표로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 점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오늘 지방정부의 독도 도발 행사에 또다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3년째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 나가겠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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