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김경희가 사망했다는 설이 NHK에서 보도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김정은에 의해 즉결 처형된 후 자신의 삼석저택에서 음독자살했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신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23일 북한의 인터넷이 불통이 됐던 것에 대해 "북한 인터넷 일부 기능이 마비됐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그건 사실"이라며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도스 공격을)누가 한 지는 모르고 미국이 아닌지도 확인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 외곽단체인 양우공제회에 대해 "그것은 물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