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건국대

[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건국대 출신의 세계적 음악가인 지휘자 함신익씨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개교기념일을 맞아 모교인 건국대학교 무대에 선다.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건국대학교 학원창립 84주년과 개교기념일을 맞아 한국인 첫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이자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S.O.N.G)’ 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함신익(건국대 음악교육 '77학번)씨와 재즈의 본고장인 유럽 각종 재즈 어워드에서 최고의 아티스트 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건국대 불어불문 '88학번)씨가 각각 서울캠퍼스(12일 나윤선 재즈콘서트)와 글로컬캠퍼스(13일 함신익과 심포니송 클래식음악회)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학원창립 84주년 특별행사로 나윤선 재즈 콘서트를 준비했다. 12일(화) 오후8시부터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한 후원자들을 초청, ‘건국대학교 후원자와 함께하는 감사의 밤-나윤선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


건국대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해온 후원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 건국대 출신 동문 예술인이자 세계적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를 초청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나윤선 동문은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듀오라는 평을 받고 있는 북유럽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환상적인 협연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윤선씨는 건국대와 프랑스 보베국립음악원을 나와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으며 2009년 프랑스와 한국 양국 간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2013년 7월에는 세계 3대 재즈페스티벌 중 하나인 몽트뢰재즈페스티벌의 일환이자 그 자체로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몽트뢰 재즈보컬 컴피티션의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는 등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축하 공연, 국립극장 최초 단독 재즈 공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 공연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국립극장의 우리 음악 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개교 3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함신익 교수가 지휘하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을 초청해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노천극장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함께하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개교 35주년 기념 음악회'는 글로컬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건국가족과 충주시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음악회에서 심포니 송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 교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미국 라이스대 대학원을 나오고 1995년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 최초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20년째 미국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지난해 이동식 오케스트라인 ‘심포니 송'(S.O.N.G·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을 창단해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다.


1991년 피텔베르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고, 1994년 난파음악상, 1995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2010년 제20회 상허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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