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안타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홈 베이스도 한차례 밟았다.

1회 내야 땅볼과 3회 좌익수 앞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이었던 6회 초 상대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8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치며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9회에서도 다시 좌전 안타를 쳐 냈고 이어진 레오니스 마틴의 홈런 덕분에 홈을 가분히 밟았다.

이번 인디언스와의 3연전에 침묵했던 추신수는 다시 안타를 쳐 내면서 0.239로 타율을 6리 끌어올렸으며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24번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선발 등판한 우완투수 콜비 루이스가 2.2이닝동안 무려 9실점하면서 3-12로 클리블랜드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로서 텍사스는 연승행진을 7연승에서 끝내야 했으며 시즌 23승(24패)로 승률또한 5할 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