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한국 여자배구대표팀(감독 이정철)이 2015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대만을 맞아 3-1(25-16, 25-13, 23-25, 25-15)로 제압하고 결승전 티켓을 차지했다.


1,2세트를 가뿐히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 한차례 역습을 받았으나 다시 4세트에서 집중력을 회복하고 25-15로 수월히 경기를 끝냈다.


이번 경기에서 팀의 주장 김연경(27·터키 페네르바체)이 22점 김희진(24·IBK 기업은행)이 20득점을 하며 맹활약했고 양효진(25·현대건설)이 15점을 따내며 뒤를 받쳤다.


대표팀 이 감독은 “목표한 대로 결승진출을 이뤄 기쁘다. 한 번도 못해본 (이 대회)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연경은 “결승 진출에 만족하기보다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중국과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결승 진출은 지난 2001년 이후 14년만이다. 당시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게 대회 최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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