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 박예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타격이 계속해서 부진한 가운데 안타는 타점으로 연결시키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지난달 초까지 타율 0.333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최근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275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날 역시 1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은 1리 낮은 0.274로 하락했다. 하지만 유일한 안타는 타점으로 이어지며 브레이브스의 경기 의지를 꺾어버렸다.


1회와 4회에서 번번히 상대 유격수 안드렐타 시몬스에게 가로막힌 강정호는 2-0으로 앞서던 5회초 2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올랐다.


강정호는 상대투수 알렉스 우드의 초구 83MPH(13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며 3루에 있던 조디 머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이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피츠버그는 3-0을 그대로 유지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서 피츠버그는 시즌 31승(25패)를 거두었고 7이닝을 던진 선발투수 게릿 콜은 시즌 9승(2패)을 올렸으며 1이닝을 막은 마크 멜란콘은 시즌 18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강정호의 유격수 라이벌 머서는 5타수 1안타(1득점)로 타율 0.212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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