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6개 종목이 추가되고 2종목이 빠진다. 이 중 한국팀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9일 (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집행위원회 회의결과를 통해 올림픽부터 도입될 새 종목을 공개했다.


추가된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녀) ▲스노보드 빅에어(남·녀) ▲컬링 남녀혼성경기 ▲알파스키 팀이벤트의 6개 종목이다. 반면 스노보드 남녀 평행회전이 정식 종목에서 삭제됐다.


IOC는 성명을 통해 “이번 변화는 동계올림픽의 꾸준한 발전을 드러낸다”며 “유연한 올림픽을 만들고자 하는 2020 도코올림픽에도 좋은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평창조직위원회는 “IOC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전 대회보다 금메달 4개가 추가돼 모두 102개의 금메달이 됐다”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이 100개를 넘는 대회”라고 밝혔다.


이 중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는 한국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정해진 레인을 달려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간을 측정하지만 매스스타트는 레인 구분이 없으며 남자 35바퀴, 여자 25바퀴를 도는 장거리 경기다.


매스스타트는 지난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정규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이승훈(대한항공)이 ISU 월드컵에 출전하여 이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김보름(한국체대)이 ISU 월드컵 은메달을 거두는 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한국이 아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목이 없다.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은 기존 스노보드에 도약과 착지, 회전 등이 가미된 것으로 생소한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은 기존 스노보드에서도 약체로 꼽혔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서 종합 13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종합 4위의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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