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투런 홈런을 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출장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당대 선발투수 존 당스의 초구인 90MPH(144km/h)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 투런 홈런이 이날 강정호의 유일한 안타로 이번 시즌 네 번째 홈런이었다. 또한 지난달 28일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6경기만의 홈런이었다. 다만 이후 3회에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6회 삼진아웃, 9회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은 1리 하락한 0.280으로 기록되었다.


강정호는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4경기째 4번타자로 출장하고 있으며 그가 4번으로 출전한 경기는 모두 승리로 끝났다.


이날 역시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를 3-2로 제압하여 시즌 38승(27패)를 거두었다. 피츠버그는 7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선발투수 제프 로케는 시즌 4승(3패)을, 마지막 이닝을 막은 마크 멜란콘은 22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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