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히바우두(43)가 그라운드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프로축구 2부리그 모지미링EC에 따르면 지난해 은퇴하여 같은팀 구단주로 활동하던 히바우두가 1년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계획이다. 히바우두는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차원에서 함께 뛸 것으로 전해졌다.


히바우두의 복귀 이유는 브라질 2부리그 최하위인 모지미링의 부진을 들었다. 모지미링은 8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며(3무 5패) 승점 3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히바우두는 “내 무릎 상태는 최상이며 정규적으로 뛰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경기에 출전할 수 도 있다”며 “우리 팀이 경쟁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 곧 보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히바우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미 체력 테스트를 받았으며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주치의 리카르도 멜로는 “15개월이나 훈련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최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만 근육량을 조금 더 늘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히바우두는 지난 1991년에 데뷔하여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해왔다. 1993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동메달과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08년 모지미링의 구단주가 된 이후에도 지난해 3월까지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