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만에 선발 출장해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3으로 변화 없었다.


추신수는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두 경기에 결장해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이날 경기 출장으로 짐을 덜았다?


1회 말 첫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2루까지 진출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말 2사에서는 92MPH(147.2km/h)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으로 날리며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가 이어지며 3루를 밟았지만 다음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삼진을 당하면서 또다시 잔루에 그쳐야 했다.


이후 5회말에는 플라이가 상대 우익수 조시 래딕에게 잡히며 물러났고 7회에서는 바뀐 투수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했으나 내야땅볼로 아웃당했다.


9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투수 타일러 클리파드의 스플리터를 받아쳤으나 1루수 이케 데이비스가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추신수가 복귀했으나 오클랜드에 3-6으로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는 가까스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37승 36패)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LA 에인절스와 함께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타율 0.096으로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추신수는 지난달부터 분발하기 시작하여 지난 3일에는 시즌 타율을 0.249까지 끌어올리면서 제 기량을 회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5타수 무안타를 시작으로 이후 16경기에서 63타수 13안타로(0.206)로 다시 저조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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