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뉴시스

[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2015 하키 월드리그 3라운드에 참가한 한국 여자하키대표팀(감독 한진수)이 뉴질랜드를 제압하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크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4강전에 참가한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 뉴질랜드를 맞아 패널티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2쿼터에서 박미현(KT)이 페널티스트로크를 이용해 첫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2분 후 뉴질랜드가 동점골로 추격해왔고 3, 4쿼터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는 페널티슛아웃까지 이어졌다.


전날 벨기에와의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페널티슛아웃 승부를 보게 된 대표팀은 다시 골키퍼 장수지(아산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4-2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후 한진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장수지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면서 “비록 세계 최강팀인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하게 됐지만 예선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4일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와 하키 월드리그 결승전을 치러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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