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을 맞아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추가했다. 이로서 강정호는 시즌 46타점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서 매 경기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점 이후 닐 워커의 적시타와 페드로 알바레즈의 희생타가 이어지면서 피츠버그는 1회 말 3-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시즌 348타수 101안타로 0.290을 유지한 강정호는 4회에서 삼진, 7회에서는 내야땅볼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7회 초 자리를 3루로 옮긴 후 8회 초 2사에서 아오키의 기습 번트를 잘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치며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피츠버그는 매커친과 알바레즈의 홈런이 터지면서 5-2로 샌프란시스코를 누르며 3승 1패로 4연전을 마무리했다.


전날 빅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과 한 경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0(348타수 101안타)을 유지했다. 타점은 46개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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