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림 기자]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는 무선 94% 유선 6% 방식으로 실시한 8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를 밝혔다.


9일 데일리안과 알앤써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8%를 기록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2.5%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각각 8.4%와 8.2%로 중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12%)과 정의당(14.2%)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5%선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이후 3위를 유지하던 안 전 대표가 처음으로 김무성 전 대표에게 오차범위내 추월당한 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2,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안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1.2%p 하락하며 김 전 대표에게 0.2%p차로 뒤로 물러섰다.


이에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김무성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중위권 다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선보이는 민생행보와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8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일리안과 알앤써치에 따르면 전체 응답률은 3.1%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이어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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