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1일 8·9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오른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상견례 겸 오찬 회동을 갖는다.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이정현 대표는 김 수석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수석이 내일 청와대에서 신임 지도부들과의 오찬을 제안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새 지도부 상견례 겸 오찬 회동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이장우·강석호·유창수 최고위원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4·13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여당 지도부와 단독 회동을 갖는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새 지도부 선출 축하는 물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경북 성주 배치와 관련해 야권과 성주군민들의 반발을 막아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대를 통해 여지없이 계파갈등을 드러낸 만큼 당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가 주를 이룬 신임 지도부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결의를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