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림 기자]오패산터널 총격 사건의 피의자 성병대(46)씨가 21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신현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으며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성씨에 대해 살인·살인미수·특수공무집행방해·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성씨는 19일 오후 6시45분께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직접 제작한 총을 고(故) 김창호 경감에게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건물 세입자였던 이모(67)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행인 이모(71)씨의 복부에 총을 쏴 살해하려한 혐의와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성씨는 범행 당시 총기 17정, 폭발물 1개, 흉기 7개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성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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