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실적 부진으로 인해 울상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의 67보다 12%가량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1천499억원으로 3% 증가했다.


프랑스 명품브랜드 LVMH 소속의 펜디코리아의 작년 영업이익은 24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크리스챤디올꾸뛰르와 발렌시아가코리아는 몇 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디올의 영업손실은 83억6천만원으로 전년(137억원 손실)보다 규모가 줄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자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발렌시아는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35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49%늘었다. 이는 인건비와 지급 임차료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고급 시계 브랜드들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한국로렉스는 지난해 매출이 3천10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감소했지만, 지난 2015년 매출이 전년대비 238%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와치그룹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767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0%,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명품업체는 기부금 규모를 전년보다 크게 줄였다. 페라가모는 10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펜디는 458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디올은 1480만원에서 1280만원으로 기부금을 줄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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