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제과공장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경 모스크바 남동부 일로바이스카야 거리에 위치한 ‘멘쉐빅’ 제과공장에서 전 사장 일리야 아베리야노프는 현 공장 지도부와 금전 문제로 언쟁을 하던 중 지니고 있던 사냥총으로 주변에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공장 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베리야노프는 공장 내 건물에 숨어 출동한 경찰 및 특수부대원들과 대치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가짜 서류로 자신의 공장을 약탈하고 자신을 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제과공장은 아베리야노프가 경영할 당시부터 거액의 부채를 지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베리야노프는 경찰 포위망을 뚫고 외부로 탈출했으며 모스크바 경찰은 시내 전역에 검거령을 선포하는 한편 체포 작전을 벌이는 중이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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