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설 연휴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여행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겨울 유달리 매서운 한파 탓에 동남아 등지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오는 14일부터 19일 사이의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4만 5,0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51.7%는 동남아 여행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중국, 남태평양, 유럽, 미주는 각각 26.8%, 9.6%, 5.6%, 4.7%, 1.6%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패키지 상품의 예약 인원은 전년 동기대비 20%가량 증가했으며 동남아지역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모두투어 역시 설 연휴기간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와 같은 명절의 경우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다”며 “모든 연령대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의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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